생각하는대로 이루어져라

수두에 걸려버린 우리 아들래미 증상이 심했어요 본문

흔한일상이야기

수두에 걸려버린 우리 아들래미 증상이 심했어요

행운의 토파즈 2016. 12. 28. 12:26

방학전에 아이들 학교에는

수두에 걸려서 학교에 등교 못하는

아이들이 꽤나 많았어요


우리 아이만큼은 옮지 않고

잘 버텨주길 바랬는데..

불행중 다행인가

방학식 하는 당일날

수두가 막 올라오더라구요


수두인줄 모르고

얼굴에 이상한게 몇개 보이는듯 해서

그냥 뾰루지는 아닌듯 한게

느낌이 쎄~~~ 하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배와 등을 보니

허걱

수두증상인듯 보였어요 ㅠㅠ




저녁밥을 먹다말고

병원문 닫기 전에 부랴부랴

병원에 갔다니 수두가 맞다는 소견이네요


수두는 잠복기간이 2~3주 정도 되고

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이미 방학전 진작에 감염이 되어있었단 얘기지요ㅠㅠ


문제는 우리집엔 큰아이도 있다는 사실...

아직 큰아이한테는 수두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잠복기가 2~3주인거 생각하면

앞으로 1달 가까이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네요


수건도 그릇도 컵도 다 따로쓰고

서로 터치 하지 않도록 조심시키고

잠도 따로 재우긴 하지만

방학이라 한집에 있는 이상

완전 분리는 어렵네요 --;


부디 큰아이까지 감염되지 않고

잘 지나가주길 바랄뿐이에요


수두증상 발병한지 지금 6일째인데요

2~3일 정도 되었을땐

열도 나고 많이 간지러워하고

심지어 머리속과 눈과 입안에까지 헐고 

많이 힘들어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많이 가라앉아 보이네요




수두는 특별한 약이 없대요

단지 덜 가렵게 해주는 약과

분홍색 찍어발라주는약뿐이라네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가라앉으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봐요

간지러워서 긁으면 고스란히 흉터로 남게되니

긁지 않도록 조심시키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수두가 다른아이들에 비해

심하게 온 편이라

이번주까지는 야외활동 자제하라고 하셔서

학원도 모두 중지시키고 집에만 있으니

아이는 신나있네요 ㅎㅎ


빨리 이번주가 지나고 깨끗히 나아서

제대로 활기찬 방학생활을

할수 있길 바래봐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