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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훈제오리 김치볶음 이거 하나면 반찬 끝

행운의 토파즈 2016. 11. 28. 22:15

매 끼니 밥 차릴때 반찬 몇가지씩 하세요?


예전에는 항상 반찬을 몇가지씩 해 놔야


밥을 차린것 같은 기분이라


잘 안먹더라도 꼭 반찬 4가지 이상씩은 만들었었거든요


직장생활하면서 반찬까지 신경써야 하다보니


요리가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턴가는 쉽게 생각하고


편하게 먹자는 생각에 메인반찬 한가지를


신경써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끼니 챙기는거에 스트레스가 덜하고


메인메뉴를 더 맛있게 먹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오늘의 메인 반찬은 훈제오리 김치볶음 이에요


훈제오리는 그냥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우리 애들은 고기는 꼭 볶음 김치랑 같이 먹어야


제맛이라며 김치를 꼭 함께 볶아달라고 하거든요





훈제오리에서는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따로 기름을 두를 필요 없어요





후라이팬에 훈제오리와 잘 익은 김치와





제가 팽이버섯을 좋아하거든요 ^^


그래서 버섯까지 올려주었어요


팽이버섯 대신 새송이버섯을 넣어줘도


맛있더라구요 





세가지 다 섞어서 한꺼번에 볶아주어요


처음엔 기름이 많이 나오는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볶아주다보면 김치가 먹었는지 팽이버섯이 먹었는지


기름이 다 스며들어서 안보이더라구요 ^^





김치가 잘 익어진것 같을 정도로 볶아주면 되요


김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훈제오리가 짜게 될수도 있으니


오리와 김치의 양을 잘 보고 맞춰야 한답니다 ^^





마무리는 통깨로 


완성된 훈제오리 김치볶음





오늘의 메인 반찬은 훈제오리 김치볶음 


이거 하나에 미역국과 계란말이


요롷게 간단하게 놓고 먹었는데요


간소하지만 아이들은 밥 두그릇씩 뚝딱 해치웠어요


손 많이 가는 반찬 여러가지보다


간편하고 금방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이런 반찬이 이제는 좋더라구요 ^^


요리엔 게으른 엄마이기도 하지만 일하느라 바쁜 엄마이니


이정도는 아이들도 이해해주면서


오히려 더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 아이들이라


다행이랍니다 ㅎㅎ


오늘도 간단한 저녁반찬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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