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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된장찌개쯤은 이제 간단히 끓여요 ㅎㅎ

행운의 토파즈 2016. 12. 2. 22:30

주부가 된지 만 14년이 지나다 보니


된장찌개쯤은 이제 어렵지 않게 간단히 끓이게 되었어


결혼전엔 요리라는걸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된장찌개 김치찌개 끓이는것 조차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는 된장찌개 정도는 우습게 끓이는게


그만큼 나이도 함께 먹었네요 ㅋㅋㅋ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지


나름 맛있답니다 ㅎㅎ


된장찌개 끓여주면 울 아이들은


밥에 비벼 두그릇씩 뚝딱 해치우거든요 




된장찌개를 쉽게 끓이는 비법은 따로 없지만


많이 끓여보다보니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것 뿐인것 같아요


된장찌개는 쌀뜨물을 이용해서


끓이면 맛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육수를 내서 끓여요


잘 안먹는 사이즈의 멸치가 많이 있어서


멸치 잔뜩 넣었구요 북어대가리 하고 다시마


이렇게 넣고 육수가 우러나게 30분~40분 정도끓여주어요




육수가 끓고있는 동안 야채를 다음어 줄건데요


먼저 양파를 채썰어주었어요


저는 양파 씹는 식감을 별로 안좋아해서


일부로 익었을때 티 안나게


채썰어준답니다 ㅋㅋㅋ



팽이버섯도 깨끗히 씻어주었구요




감자도 깨끗하게 깎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놓으면 야채는 준비 끝이에요


된장찌개는 집에 있는 야채 모두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호박도 넣고 대파도 넣고 끓이면 더 맛있겠지만


오늘 집에있는 야채가 이거뿐이었거든요 ㅎㅎ



육수가 잘 우러나오면 건더기는 다 건져내고


감자를 먼저 넣어주어서 익혀요



감자가 반정도 익으면 양파와 팽이버섯을


함께 넣어주었어요



야채들이 다 익으면 된장을 풀어주어요



된장을 잘 풀어주고 위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 주었어요



다른 분들은 된장찌개에 


고추장을 조금 넣는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고춧가루를 넣어서


칼칼하게 만든답니다 



불을 끄기 3분 전쯤에 두부를


잘 썰어서 주어주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된장찌개엔 무조건 두부가 들어가야


더 맛있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두부랑 감자랑 함께 비벼먹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이번엔 그냥 판두부 대신 연두부를 넣어봤는데요


아이들이 연두부가 더 부드럽다며


훨씬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더라구요


제가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울 아이들은 엄마 요리가 제일로 맛있다면서


밥그릇을 싹싹 비우는 모습 보면


ㅎㅎ 이맛에 음식하는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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