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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뚝딱만드는 새송이버섯볶음 너~~무 좋아요 ㅎㅎ

행운의 토파즈 2016. 12. 15. 09:00

어릴땐 엄마가 버섯반찬 해주시는게

너~~무 싫었어요

버섯의 맛과 씹는 식감이 너무 싫었거든요

근데 나이 먹어서? 그런가 ㅎㅎ

지금은 버섯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네요 




우리집 냉장고엔 항상 버섯은

비상식량으로 사다놓는답니다

반찬없을때 급하게 만들어도

맛있을수밖에 없는 새송이버섯볶음

다른 양념 없이도 정말 맛있답니다




새송이버섯의 밑둥을 잘라내고

깨끗히 씻은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어요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채썰어주어도 되구요

큼지막하게 썰면

쫀득쫀득한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 ^^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타지않게

먼저 볶아주다가



썰어놓은 새송이버섯을

투하해주어요

기름은 처음에 좀 넉넉히 넣어도 되요

버섯이 기름을 많이 먹거든요



불이 세면 마늘이 타니까

중간불로 줄여서

새송이버섯이 익을때까지

달달 볶아주어요

간은 굴소스로 해도 맛있지만

새송이버섯은 소금후추만 넣고

볶으면 버섯향을 느끼면서

먹을수 있어서인지

더 맛있는것같더라구요


간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굴소스나 소금 후추 아니면

허브솔트로 해도 맛있어요 ^^

전 오늘은 그냥 소금 후추만 넣었답니다


창피한 얘기지만 저는  파 양파를 

안좋아해요 ^^;

그래서 왠만한 음식을 만들때

꼭 들어가야하는거 아니고는

그냥 원 재료만 넣고

만드는 편이에요

새송이버섯볶음도 그렇고

어묵볶음같은거 할때도 그렇고

안먹는거 괜히 넣어서 다 남기느니

차라리 안넣고 안먹는게 더 낫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

그냥 그렇게 만든답니다 ㅋㅋ

그래서 제가 만들어놓은 반찬들 보면

양파나 파가 들어가는게

거의 없어요 ^^;




그렇게 오로지 새송이버섯만 넣고 만든

새송이버섯볶음이에요

쫀득쫀득한 새송이버섯볶음

식감도 좋구요 향도 좋구요

맛도 아~~주 좋아요

이 맛있는걸 어릴땐 왜 안먹었나 몰라요

반찬이 없을때 뚝딱 만들어 따뜻하게 

먹을수 있는 새송이버섯볶음

간단한반찬으로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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